전체 글 (9)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응형 2019년 02월 01일 집중이 안 될 땐 어김없이 카페로 나오곤 했다.. 주위의 작은 대화들과 음악 소리는 방해보단 오히려 집중을 도와주었는데, 무엇보다 "누군가" 나를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뭔가.. 묘하게 감시받는 느낌이 들어서 사람이 있는 곳에선 더욱 열심히 집중했기 때문이다. 자기계발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, 전공을 더 깊이 파겠다고 다짐은 많이 했다.. 하지만 늘 '오늘은 힘든데 그냥 내일..' 하거나 '아직 아는 게 너무 없잖아..' 하면서 미뤄버리거나 이번엔 어떤 블로그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하루를 넘게 고민했다. 가지고 있던 워드프레스를 수정할까.. 깃허브와 지킬 멋있던데.. 누가 네이버가 좋다던데.. 티스토리 안 쓰는 계정 있지 않았던가? 개편했다던데.. 그러다가 문득 '이번에도 이러다가 말겠구나' 하는 생.. 이전 1 2 다음